지체장애 및 건강장애 교육의 역사에 대해 알아봅시다.

지체장애 및 건강장애 교육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지체 및 건강장애 교육의 역사에 대한 이해를 통해 지체 및 건강장애아동의 교육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지체장애 및 건강장애 교육의 역사

1. 해외 사례

지체장애 교육의 발전은 학문적으로는 1741년 Andry가 '정형외과학'을 저술한 이후 정형외과학의 진보와 함께 발전해 왔습니다. 그 후 1779년 스위스의 의사 Venel은 정형외과학을 임상에 응용하여 정형외과병원을 개설할 때 이미 치료 효과를 높이는 요건으로 장기입원 환자에게 학교교육을 실시하여, 이른바 병원 내 학교교육의 기원이 되었습니다.

1893년 미국에서는 지체장애아동을 위한 산업학교가 보스턴에 세워졌으며, 20세기 초에 Winthrop Phelps는 버팀대의 효과적인 사용과 신체치료요법을 소개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Earl Carlson은 적절한 교육을 통해서 지체장애를 가진 아동의 지적 잠재능력을 계발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제 1차 세계대전 전까지 미국과 독일, 영국에서의 지체장애 교육 형태를 보면 통학제 학교(학급), 병원 내 학교(학급), 기숙제 특수학교의 교육 형태로 교육이 행해졌습니다. 이러한 교육 형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통학제 학교는 교육 면에, 병원 내 학교는 의료 면에, 기숙제 특수학교는 직업지도 면에 각각 중점을 두었습니다.

제 2차 세계대전 후 세계 각국은 의무제를 실현하여 뇌성마비아동 고유의 학교를 설립하는 등 장애의 중증화 및 중복화에 대응하여 다양한 교육 계획을 마련함과 동시에 경도의 지체장애아동에게는 통합교육을 촉진하게 되었습니다.

2. 우리나라 사례

우리나라 최초의 지체장애 특수학교는 1964년 2월 28일에 설립된 연세재활학교이며, 최초의 지체장애 특수학급은 1937년 서울 동대문공립국민학교에 설치된 병허약 양호학급, 그리고 최초의 순회교육 형태의 지체장애 교육은 1963년 3월 부산시에서 실시한 순회학급입니다.

2008년도 실태조사에 의하면 전국에 총 8,788명의 지체장애아동이 재학하고 있으며, 그중 전국의 19개 지체장애 학교에 3,111명, 특수학급에 3,334명, 일반 학급에 2,343명의 지체장애아동이 재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교육과학기술부, 2008)

한편, 건강장애 교육은 병원학교를 중심으로 행해지고 있는데, 병원학교란 장기 입원이나 장기 통원치료에 의해 학교교육을 받을 수 없는 아동을 위해 병원 내 설치된 학교로서 교사 1인이 운영하는 파견학급 형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2008년도 실태 조사에 의하면 총 1,637명의 건강장애아동이 재학하고 있으며, 총 29개 병원학교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특수학교에 17명, 특수학급에 490명, 일반 학급에 1,130명의 건강장애아동이 재학하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지체장애 및 건강장애 교육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지체장애 및 건강장애 교육의 역사는 각국의 의료 발전과 함께 발전해왔습니다. 해외에서는 병원 내 학교가 발전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지체장애 특수학교와 병원학교가 설립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장애 아동들이 교육받을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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